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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C 잘 받았습니다. 같이 잘 살아 가겠습니다
 장해수  04-01 | 조회수 : 98

보내주신 아리로 동아리 독주발표에서 초급인 저로선 만족스러운 독주를 했습니다

좋은 악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자유로우려면 고음 소리내기, 악보 보기, 박자와 음정 맞추기가 다 어느정도 습득이 되어야 하겠지요.

이건 이미 선생님도 얘기하신 내용에 속합니다. 수준이 안되니까 다 흔들린다는 의미로요.

그 하나의 해결법으로 악보를 암기하는 것을 얘기하기도 하셨고요

저는 다 안되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안되는 것이 고음이었습니다

아리군 선생님의 지도 대로 해보아서 나름 좋아졌지만

그때의 제 수준에서는 악기가 통제가 안되고 있어서 컨디션에 따라서 편차가 심했습니다

고음 부분만 따로 불어보면 분명 소리가 괜찮은데,

처음부터 해서 그 부분에 오면 또 망가지고 있었습니다


동아리 독주발표곡을 전 떠나가는 배로 정해놓았고, 그 곡을 담담하게,

자유롭고 홀가분하게 연주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쉽게 생각한건 아니고 몇달동안 300번은 넘게 연습해온 곡이었습니다)

또한, 음색의 깊이와 따뜻함 보다는 필요한 음정을 다 내면서 박자를 맞추는 것이

당시의 저에겐 더 중요했습니다.

듣는 이들도 초급에게 그것 말고 뭐 대단한 걸 바랄건 아닐 것이었고요.

혹시나 하고 받았던 아리가 다행스럽게도 고음이 이상하게도 쉽게 잘 올라갔고

악보를 다 외우진 못했지만 고음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지고 자신감이 붙으니까

멜로디를 생각하면서 불 수 있었고, 손가락도 안정되게 잘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고음에 신경쓰느라 밀렸던 박자도 제자리를 찾게 되었구요


음색에 대한 느낌은 겨우 2주 연습한 저로선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한주는 발표 때문에 정신없이 한곡만 제대로 끝내는데 집중해서 음색은 뒷전이었고

지난주는 다시 처음부터 소리를 잡아가느라 교본 두권에 있는 음계(스케일) 연습을 계속 했습니다

당연히 연습을 많이 할수록 소리가 더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연습할 겁니다


그리고 아리 전부터 불고 있는 오카리나와도 어색해져서

다시 처음부터 스케일 연습을 해야 했습니다

저로서는 둘이가 취구를 무는 방법을 달리해야 소리가 나더군요

아리는 단소처럼 취구에 아랫입술을 대고 윗입술을 덮는식으로 해야 소리가 나고

제 기존 악기는 리코더처럼 살짝 입속으로 들어가야 소리가 납니다

(물론 댄다와 문다의 사이에는 무수한 점들이 존재하고 그 어느지점에 입술을 댈 것인지는

연주하는 사람 각자의 선택일 겁니다)

그렇게 연습을 하니까 두 가지 악기가 다 연습이 잘 되고 있습니다

제 기존 악기의 높은음이 더 좋아지기도 했구요

두 가지가 음색이 달라서 느끼는 감동도 다르고

더 다양하고 즐겁게 연습해 갈것 같습니다
아리군
진심어린 후기 감사드립니다.
악기가 바뀌면 참 여러가지로 알게 되는것과 차이도 알게 되지만...
혹여 가지고 있는 악기가 안좋다고 인식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까봐 더 조심스럽습니다.
한국 매이커 악기들은 저마다 참 다르지만 다양한 장단점이 있지요.

그렇다 보니 혹여 나쁘게 느끼실까봐 저어 되기도 합니다.
스스로 잘 찾아가시는 것은 선생님께서 열심으로 연습한 결과일껍니다.

때론 제작자의 마인드와 연주자의 마인드 사이에서 갈팡질팡합니다.^^
선생님의 말씀들 들으며 한때 연주자였던 저의 예전 모습을 다시 한번 상기해 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가지고 있으신 악기들에게서 아름다운 연주 하시길 바래봅니다.

좋은 날 되소서.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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