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오까리나
 

 회원 로그인

 메뉴

공지사항

처음으로 > 사용후기


  
구입한지 2달 간의 경과, 그리고 질문이요
 이성진  11-01 | 조회수 : 1,496
낼 모레면 아리를 받은지 2달이 됩니다.
매일 매일 꾸준히 2-3 시간씩 연습 했습니다.
어떨때는 꽤 오래 할 때도 있었는데, 힘들어서 못 불겠더라구요.

중간에 피부병이 심하게 나서, 배 전체가 벌겋게 붓고.. 가려운게 제일 심했구요.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몸뚱이가..) 배가 빵빵하게 부어서 임신 6-7 개월은 되는 것 처럼 부풀었었습니다. 그때 좀 쉬었어야 했는데, 밤새도록 불어대고 감기도 겹치고 불때마다 식은땀 나서 나갔던 감기가 다시 들어오고...

몸 추스린진 며칠 안 됩니다. 너무 진을 빼서 그런가 마음은 예전 같은데 몸은 예전처럼 오랫동안 연습할 기력이 없습니다.ㅜ.ㅜ

그 사이 오카리나 동호회 모임에도 두 번 나갔구요.
나가서 모르는 건 회장님 붙들고 줄기차게 물어도 보았고, 설명도 성실히 해 주셨는데 제가 부족해서 이해가 안된느 부분들이 아직도 있어서 좀 여쭤보겠습니다.

불다 보면 특정 음계에서 잘 나던 소리가 탁하게 나버리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초반엔 솔라 둘중에 한 음이 소리가 탁해지다가도 어떤 날엔 제일 소리가 잘 나고 했는데 호흡량을 적게도 넣어 보고 많게도 쎄게도 약하게도 넣어 보는데 일단 소리가 탁해졌다 하면 걍 포기합니다.(청소도 해 봅니다) 자포자기 하고 불다 보면 어느 순간 또 맑게 돌아오기도 하는데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고음 소리를 내게 된 뒤로 소리가 너무 예뻐서 고음 위주로 연습을 했는데, 잘 나던 높은 파가 오늘 아침부터 안 나기 시작합니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서 바람 빠진 소리가 납니다. 꺽지 않아도 예쁘게 뽑아져 나오던 소리가 꺽어도 안 나옵니다. 답답합니다.

그리고 호흡에 관한 의문인데 저는 불때 최대한 힘을 빼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불려고 노력합니다.
소리가 잘 안 나도 최대한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소릴 조절하려고 하는데 잘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내 뱉는 호흡을 모아야 한다고 하시는데 전혀 모르겠습니다. 힘을 빼고 불면 아랫배에 힘이 살짝 들어가면서 횡경막이 약간 쳐지는 느낌도 들고 손바닥으로 전해지는 바람도 좀 동그랗게 오그라드는 감이 있어서 그렇게 하고 있는데, 맞는지 틀린지도 모르겠고 도무지 감을 모르겠습니다.

불다 보면 어떨땐 아리가 호흡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약간 폭신폭신 하면서도 살짝 밀어내는 탄력도 느껴지고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나는데, 그 때 소리가 잘 날때는 아주 잘 나고 별로일 때도 있습니다.
이게 뭔지 몰라서요... 암튼, 그때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이게 일종의 좋은 감이라서 여기에 집중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여기에 집중해서 그 것만 추구하다간 샛길로 빠져서 헤메게 되는 건지 알 길이 없습니다.
지금은 신경 안쓰고 불려고 하는데, 가끔씩 이것이 출현을 하면 기분이 좋아져서 소리가 잘 나든 안나든 일단 집착하고 보는데 그리 오래 가진 않습니다.

쓰다 보니 길어지는데, 이래서 안 쓰려고 했는데... 일단 쓰게된거 끝을 봐야 할 것 같네요.

이 밑에 부턴 날아가 버렸습니다.
너무 한번에 알면 안된다는 하늘의 뜻인 것 같습니다. ㅠ.ㅠ 위에 쓴 글 만큼 썼는데...

제가 오카리나를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아리를 주신 주인장님, 정말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아리군
열심히 하고 있으시군요. 일단 몸상태가 안좋을때는 악기 연주를 자제하셔야 합니다. 호흡으로 하는 악기다보니 몸상태가 좋지 않으면 소리도 호흡도 좋게 되지 않지요.^^

특정음에서 잘나던 소리가 탁하게 나는데 어쩔땐 잘난다는건 이해가 가는군요.
사실상 연주자는 2가지 모두 구사할수 있습니다. 즉... 자신의 신체변화에 의해 탁하게도 맑게도 호흡할수있어요.(``ㅋ 일부러 바람 소리를 넣을수도 있구요.
맑은 것을 좋아하신다면 고음부분에서 호흡만 쎄게 불지마시고 위에서 말씀하셨던거 처럼 아랫배에 힘을 조금 주시고 복식호흡을 하시는겁니다. 단 이때 중요한건 중음 파에서 부터 조금씩 입안 공간을 커지게해주세요. 성악가가 되었다고 생각하시고 고음으로 갈수록 입안이 커지도록 해주세요.
아마 성진님이 어쩔때는 소리가 맑고 어쩔때는 탁한 이유가 입안 공간에 의한 압력이 달라서 그럴거라 생각됩니다.

이것은 쉽게 생각해보면 더 쉽죠. 대포와 소총의 차이랄까요?

더 확실한건 어쩔땐 호흡을 먹고 어떤땐 살짝 대밭아 치는 탄력도 느껴지고 들어가는 느낌이란 점이 그것입니다.
보통 대 밭아 치는 그 느낌의 악기를 좋아라합니다. 벡프레셔 효과라고 하지요.
딱 그선입니다 그 느낌이 입안에 감돌때가 정음이 나는 부분이거든요.(``ㅋ 특히 고음부로 갈수록 확실해집니다. 그 이상 압을가해서 씨게 불면 탁햐지지요.^^

어서 하루 빨리 감을 잡으시길 바래요.
11-01  
아리군
고음파가 잘 안난다면... 미세한 이물질이 들어갔을 확율이 켜요.
계속그러면 전화주세욤.^^
11-01  
 PREV :   4C 저음 라 가 잘 안 납니다(질문) [3] 이성진 
 NEXT :    3c의 청아한 소리와 흉내낼수 없는 자태^^ [1] 윤희정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