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오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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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오카리나.. 조금씩 친해져요^^
 정담자리  07-14 | 조회수 : 1,427
안녕하세요?
오카리나 데려간 지 5일이 되었네요. 엄연히 후기란인데, 어느 정도 불어보고 적으려고
며칠 끌었습니다.
외관이야, 모르는 남이 봐도 정말 멋지네 할 정도로 멋집니다. 이쁘기 보다는 멋져요..그런데 또
들어있는 꽃잎문양은 참 여리고 이쁘네요.
운지 구멍이 손가락이 절로 악기를 받쳐주게끔 만들어져 있어서 편안합니다.
기존에 sg 납작이 쓰다가 둥근 3c를 써보니 확연히 운지 간격도 그렇고 구멍 크기도 커져서
운지가 아직 편안하지 않습니다. 어쩌다 손끝이 구멍안으로 들어가기도 해요. ㅎㅎ
열심히 열심히 연습중입니다.
호흡은 일단 불어넣으면 넣은 바람이 악기 안에서 맴돕니다. 이후 숨은 조금만 불어도
안에서 돌고 있는 압력 때문에 쉽사리 고음이 잘 올라가서 편해요.
다만 연주할 때 속도 있는 곡이거나 좀 길어서 숨찬 곡이면 여지없이 압력을 이겨내지 못해서
그 숨이 제 목으로 들어와서 꽉 누르는 느낌..ㅠㅠ  목이 아픕니다 ㅎㅎㅎㅎ
한마디로 얘가 날 누르느냐, 내가 얠 끝까지 리드해서 곡을 마치느냐 이겁니다.
불어보신 분들은 이해하실 것 같네요^^
아리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많은 악기를 불어보지 않아 사실 비교대상이
별로 없어 이야기할 수 있는게 많지 않네요.

그리고 아리가 내는 소리는, 흔히 우리가 오카리나 소리 떠올리면 드는 바로 그 흙소리,
깊은 울림을 가진 저음과 안정적으로 쭉 뻗는 고음입니다. 고음으로 올라가도 소리가 가늘어지거나
답답해지지 않아요. 소리 굵기가 아주 안정적입니다. 신경질적인 소리가 아니라서 너무 좋아요.

다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이 정음 내기입니다.
기타 튜닝기가 있어 한음한음 불면 정음코드가 잘 잡히는데, 3c(ac)용으로 만들어진 mr에 맞춰
연주하거나 ac로 연주하고 있는 사람 음색에 같이 불어보면 저음 부분이 낮아요.
이렇게도 불어보고 저렇게도 불어봐도 아주 약간의 차이만 날 뿐 여전히 다르네요.
악기랑 빨리 친해지고 싶어 조금이라도 힌트를 얻을까 해서 이곳에 있는 후기며, 다이어리 등등
글들을 다 읽어보니 어떤 분 글에 아리님이 특히 여자들이 정음 내기 어려워한다는 글귀를 읽고
나도 같은 현상인가보다 할 뿐입니다.
계속 연습할꺼에요. 다만 압력을 높여야 맞는지 내려야 맞는지 이리저리 지금은 헤매고 있습니다.
아리님이 올린 3c연주곡에 맞춰 따라하다보면 세기가 조금이라도 닮아가지 않을까 해요.

역시, 사람도 그렇지만 악기도 처음 만나 친해지다는게 얼마나 굉장한 일일까요?
아리가 완벽히 제 손에 익을 그 날을 기다리며..^^

p.s 아리님, 저 1c, 2g 가마에서 나올 날을 기다립니다..^^
아리군
ㅎㅎ 오카리나 운지는 손끝으로 하면 안되요.
손가락 첫마디의 중간 부분으로 운지하셔야합니다.

그리고 호흡적인 면에서 조금 목에 압력이 오르는것은 벡프레셔 효과 때문인데
차츰 익숙해지면서 효과를 컨트롤 할수있으실겁니다.

저음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저음내실때 아직 복식호흡으로 안하시는거 같군요.
다른 악기들이 그냥 호흡의 새기로 맞춰져 있어 음색 음량이 저음부터 맞춰지지 않아 그리 느껴지는거지요.
아리의 경우 저음도 풍성한 편이라 그리 느끼시는 거에요.
낮게 들린다면 호흡을 저음 도 정도로 연주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연주해 보시길...
기도가 열린 상태에서 최상의 소리를 내어줄꺼에요.

저음은 저음 답게 고음은 고음답게 제작된 악기라능.(`~`ㅋ

롱톤 연습을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정음도 잘 잡힐꺼에요.

1c와 2g는 다음 가마에 나올꺼에요.^^*

언젠가 아리가 내어주는 진짜 소리를 찾으실때 까지 포기하지마시고 꾸준히 친해지시길 바래봅니다.
감사해요.^^*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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